타 지역으로 출장을 갔을때 식사를 해야 하는데 인근 식당에 대해서 잘 모를때 가장 좋은 방법은 순대국집을 가는겁니다. 왜냐면 순대국집은 지역 특성이 별로 없어 맛이 비슷하고 대부분이 돼지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가격도 비싸지 않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쉽게 찾을 수 있고, 지역별로 맛있는 순대국집이 하나 이상씩 있습니다.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물어보면 바로 알려줍니다.
요즘에도 순대국집이 계속해서 생기는 걸 보면 순대국집이 많이 남는거 같네요. 특히, 할매순대국집에서 5,000원 판매하는 걸 보면 말이죠. 어째든 서민들이 배부르게 그리고 푸짐히 먹을 수 있는 식사인거는 확실합니다.
소개해드리는 순대국집도 4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집이네요. 순대국집이랑 48년이랑 관계가 많을까 약간 의문은 듭니다. 하지만 그동안 조리법이 통일되고 안정적으로 동일한 맛을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또한, 손님이 많으니 신선한 재료들이 계속 공급이 되겠죠. 국은 많이 끓여야 맛있습니다. 여기도 대량으로 끓이다보니 맛이 다른 곳보다 더 부드럽고 좋습니다.
호박집의 특징은 육수를 직접 끓이고(직접 끓이지 않고 사오는 곳도 많은 거 같습니다.) 부속물도 직접 삶네요(부속물도 1차 가공해서 가져오는 곳도 있습니다.) 내장 모듬등을 맛볼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이세상에 순대국 없었으면 무슨 낙으로 살았을까요? ^^ 특히 겨울에 달리기 하고 먹으면 죽여줍니다. 맛있는 수대국 위하여 달리기 한판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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