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작성하다 보면 가끔씩 시비조로 말을 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맛있어요. 맛 없어요? 저의 답은 칼국수 좋아하면 맛있고 칼국수 싫어하면 맛 없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4천원짜리 칼국수에서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까요? 칼국수하면 금방 밀은 면에 멸치 육수 거기다가 겆절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가끔씩 그 식당만의 특색이 한두가지 첨가되면 맛집이라고 하고 싸고 기본만 충실해도 손님들이 좋아하는 식당이 됩니다.
구로시장 광희네 칼국수도 그냥 기본에 충실한 칼국수집입니다. 가족끼리 식당에 왔는데 순대국이나 파전 등 다른 메뉴는 안 먹는 사람이 있지만, 칼국수는 왠만하면 다 먹는 메뉴이고 주문하면 금방나오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거기다가 방금 만든 겆절이 올려서 먹으면 맛있고 국수전에 나오는 보리밥이 식욕도 돋구워줍니다. 돈 받는 이모는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기분 좋고요. 자 그럼 더 이상 무엇을 바랄까요?
맛있는 칼국수 집입니다. 비오는 주말에 가서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주말이면 구로시장 앞에 길가에도 주차도 가능합니다. 앞에 발리고 있는 멸치는 똥(내장) 뺄려고 처리하면서 말린다고 하고, 하루에 5박스 정도 사용한다네요.
핸드폰으로 사진을 계속 찍으니 인터넷에 올릴거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니 잘 올려달라고 하면서 이모가 요구루트 2개를 주셨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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