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여행정보

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 등산로

조코디 2016. 3. 13. 18:18


▶ 신도림 맛집(테마별, 종류별) : http://blog.daum.net/dalma37/16

▶ 신도림 인근 여행정보 : http://blog.daum.net/dalma37/62
▶ 신도림의 다양한 정보들 : http://blog.daum.net/dalma37/306
▶ 신도림 인근에.... : http://blog.daum.net/dalma37/335


신도림이 교통도 좋고 운동하기 좋고 학교도 가까워서 살기는 다 좋은데 산이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산은 만들 수 없고 근처 산을 찾아가야겠죠. 사실 교통의 요충지인 신도림에서는 일요일 아침에 1시간 정도 대중교통 이용하면 서울시내 모든 산을 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가기 편해서 많이 다녔던 산은 부천 둘레길과 광명 구름산, 관악산을 많이 다녔습니다. 3호선 독바위역에서 올라가는 북한산 코스도 좋습니다.


부천 둘레길 : http://blog.daum.net/dalma37/97

구로 올레길 : http://blog.daum.net/dalma37/147

현충원 둘레길 : http://blog.daum.net/dalma37/58

북한산 종주 : http://blog.daum.net/dalma37/441

광명 구름산 : http://blog.daum.net/dalma37/394

관악산 무너미고개 : http://blog.daum.net/dalma37/324


대부분이 초등학생 아이들 데리고 다닌 코스라서 힘들지 않고 코스도 4~7km로 3시간 정도면 탈 수가 있습니다. 산이 꼭 높아야지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요일에 즐겨찾는 코스는 관악구민방위교육장에서 호압사 그리고 석수역으로 이어지는 서울 둘레길 코스입니다. 일단은 호압사에서 정심 국수 공양을 받을 수 있고 코스도 힘들지 않고 산의 상쾌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제일 가깝다는 것이지요.


호암산은 한양의 수도를 세울때 무학대사가 호암산의 형세가 북으로 달리는 호랑이 같다고 해서 그 기세를 누르기 위해서 호압사를 세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호랑이 형세가 산위에 있는 바위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북쪽으로 깎인 모습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호압사를 세운건 참 재미있는 발상인거 같습니다. 호랑이가 북으로 못 올라가게 절을 세운거지요. 가끔 지나가는 등산객들 중에 호암산이야 호압산이야 하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도림에서 가는 방법은 신림역에서 내려서 4번출구에서 관악 10번타면 바로 민방위훈련장 근처에 내려줍니다. 여기서부터 생태공원으로 올라가면 3키로 정도면 호압사에 도착을 합니다. 식사를 하실 분은 1인당 김밥 1줄 같이 가져오시면 국수랑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점심은 12시에서 1시까지입니다. 먹는다고 눈치 안주고 돈내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아주 따뜻한 얼굴로 진심으로 맛있게 먹으라고 이야기 해주시네요.


고도도 300미터 정도로 초등학교 1학년이면 거뜬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유치원생도 가능합니다. 여기는 코스가 쉬워서 강아지들도 많이 오는 코스입니다. 남자 걸음이면 쉬지 않고 5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려면 한번 쉬고 1:30 정도면 되겠죠.


국수 별거 없지만 땀흘리고 배고플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2그릇 먹어도 되지만 배가 약간 부릅니다. 한그릇만 먹는걸로.... 집에서 김밥이나 간단하게 같이 먹을 수 있는 간식 가져오면 더 좋겠죠. 




호압사에서 맛있게 식사 한 이후에 석수역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여기서부터는 잣나무 테크가 1키로 정도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국수 조금만 먹고 도시락 먹어도 좋습니다. 막걸리가 빠지면 안되겠죠. 오늘은 많은 산악 동호회에서 시산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데크도 많고 잣나무 향도 즣은 곳입니다.




빨간 선이 테크 길입니다. 약 1키로 정도입니다. 작년 가을에 왔을 때는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완공이 되었네요. 세금으로 땅 파지 말고 이런 시설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화장실도 있고 조망대도 있습니다.









아쉽게 1키로 이후에는 데크가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2키로는 기존 둘레길입니다. 


중간에 폭포도 있습니다. 3월인데도 아직 얼으이 녹지 않았네요. 여름에는 시원하게 물줄기가 내려갈 거 같습니다.



마지막 부근에서는 올해 5월에 개통되는 강남순환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오른쪽에 큰 길이 나타나니 약간 당황스럽네요. 약간 더 내려오면 석수역으로 나가는 길이 나타납니다. 



산입구에는 둘레길 스템프도 찍을 수 있는 도장도 있습니다. 석수역도 근처에 있어 많이 걷지 않고 신도림으로 이동할 수 있네요. 전체거리는 6.3키로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식사하고 3시간 정도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집에서 10시쯤 나와서 2시 반쯤 들어가면 되겠네요. 꽃피고 새싹이 올라오는 3월에 여유를 가지고 등산을 해보세요. 자연의 놀라운 생명력에 푸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