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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휴양지 - 청남대

조코디 2015. 12. 6. 22:37

청남대는 전 전두환대통령이 대청호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경관이 수려하여 이곳에 별장을 하나 지으라고 하여 만들어졌고, 고 노문현대통령이 관리권을 충청도에 이전함으로써 일반시민에게 개방되었습니다. 남쪽의 청와대라고 불리우며 각종 보안시설과 휴양시설이 잘 갖춰진 공간이고, 고 노무현대통령이 마지막 식사를 했던 자리도 그대로 보존할 정도로 애정이 있는 공간으로 보존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청남대가 대청호를 끼고 있어서 경관도 좋지만, 접근할때도 대청호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네요. 승용차로 방문하려면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고 버스는 일정인원 이상이면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비밀에 쌓여있던 곳이지만 여기도 휴양지다 보니 테니스장, 수영장, 목욕탕, 산책길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접견실도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습니다. 가족실의 경우는 달랑 침대만 2개 정도 들어갈 공간으로 대통령의 가족을 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 대통령을 거쳐간 공간이라 기념식수도 많았고, 대통령들이 사용하던 물품들도 잘 보존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울트라 마라톤이 열리고 있어서 마라톤 좋아하는 분들은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꽃피는 봄에(4,5월) 한번 방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