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지역 정보

안양천 물놀이장 공사현장

조코디 2014. 6. 17. 10:11

▶ 안양천물놀이장 소개 및 개장식 영상 : http://blog.daum.net/dalma37/317


송파구의 물놀이장이 연간 40만명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40611000538 처음에 사업을 한다고 했을때 얼마나 사람이 오겠어 했는데 정말 대성공입니다. 강파는데 돈 쓰지 말고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이런 문화시설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네 커뮤니티에서 물놀이장 시설에 실망했다는 내용들이 눈에 띄었는데, 여기는 수영장이 아니고 물놀이장입니다.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마 이곳에서 어른들이 수영복 입고 다니면 좀 민망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주로 취학전후의 아이들 여름에 물놀이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고 어른들은 짧은 반바지 정도 입고 아이들과 같이 놀 수 있겠죠. 수심이 깊으면 안전사고 위험도 높고, 관리도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근처 신생체(신도림생활체육관)에서는 여름에는 일요일에도 수영장을 개방하니 수영하시려는 어른들은 그쪽으로 이용하면 될 거 같습니다. 신생체 여름철 일요일 수영장 오픈


보통 안양천 범람이 일년에 3~4회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범람하면 물 빠지면 청소하고 다시 이용하면 되겠죠. 한강 수영장도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양천은 국내 하천중에서 가장 정비가 잘된 하천에 속할 겁니다. 축구장이 몇개씩 있고,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을 정도록 넓은 하천이 드물죠. 이렇게 좋은 환경을 그냥 놀리는 것이 그동안 안타까웠는데 점점 시민들이 원하는 시설들이 설치되어 좋습니다. 신도림에서 안양천 이용 안하시면 앙돼요~  


신도림에서 취학전후의 아이들 데리고 갈 수 있는 수영장은 한강, 일산, 안양, 김포, 인천 정도 되겠죠. 한여름에 가면 알겠지만, 인산인해, 물반 사람반입니다. 아이들이야 즐겁지 어른들은 고역이죠. 그렇다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마냥 집에만 있게 할 수도 없고요. 취학전후에 아이들에게 수영장 같은 깊은 물은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냥 냇가 정도 깊이만 있어도 아이들은 즐겁죠. 안전사고도 줄어들고요. 그래서 이런 물놀이장이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에도 무더위가 오래 지속이 된다고 하는데 아마 여름에 대박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근처에 오금교 하부 주차장도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오픈 하자마자 한번 가봐야하겠습니다.













신도림 인근 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