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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공략 포인트와 9월 시장 풍경

조코디 2013. 9. 13. 23:33

노량진은 신도림역에서 1호선으로 4정거장입니다. 시장도 지하철역에 바로 붙어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보통 노량진하면 회를 많이 생각하는데 일반 수산물도 좋습니다. 제철인 수산물은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죠. 요즘에는 대하, 꽃게, 전어가 좋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일단 노량진을 이용할때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호객행위를 많이 하기때문에 말려들면 좀 비싸게 삽니다.

2. 가격은 대부분 비슷하고, 가격을 깍으려 하는 것보다는  떨이나 추가 서비스를 요구하는게 좋습니다.

3. 수산물이 다양하니 광어, 우력 말고 한번 둘러보는 것도 즣습니다.


저는 보통 굴다리쪽으로 들어가서 노량진 수산시장 뒷쪽(주차장쪽)으로  이동 후 물건을 사고 노량진역에서 1호선을 이용합니다. 20분 정도면 장을 볼 수 있어 보통 9호선에서 1호선 환승을 하면서 30분내에 모두 구입을 합니다.





객행위가 한동안은 조용했는데 요즘에 보면 아주 심해진거 같습니다. 특히 노량진역에서 내려오는 길목에는 건장한 체구의 남자들이 시비조로  말을 거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지하철 입구와 좀 떨어진 곳을 이용하는 게 좋고, 사람이 좀 뜸한곳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입니다. 뭘 물고기야 다 똑같을 거 같아요. 중간에 회만 뜨는 곳도 있으니 물건이 싸게 나온건 생선만 사서 여기에서 회를 떠도 좋을 듯 합니다.


종류별로  파는 곳이 약간씩 다르니 종류에 따라 찾아가면 되고, 뒷쪽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이쪽에는 주로 제철생선들이 만히 있죠. 여기에는 떨이도 있고, 일요일 아침에는 바닥에 놓고 파는 생선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요일 아침에 우럭 몇마리 몇천원에 구입해서 아침에 우럭매운탕 끊여도 좋을 거 같습니다.


굴다리로 들어가서 노량진역으로 나오면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오늘 꽃게 2kg 20,000원, 대합 5,000원 으로 4식구가 게를 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에 홍합 3,000원만 더 구입하면 시원한 국물도 맛볼 수 있습니다.


대방역쪽 굴다리가 하나 있고 이쪽으로 들어갑니다. 이쪽에 각종 채소 파는 아줌마들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합니다.봄에 쭈꾸미 샤브 먹을때 여러가지 채소류를 알아서 잘 챙겨줍니다. 건어물 파는 곳도 있어서 겨울철에는 과메기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굴다리를 나오면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보통 노량진에서 회를 구입하고 자신의 식당을 알려주면 그쪽으로 배달을 해주죠.



반대쪽인데도 여기도 호객행위를 많이 합니다.



저녁시간이라 물건이 많이 빠진 모습입니다. 도매시장이라 새벽이 더 복잡합니다.



전어철이라 전어가 많습니다. 살아있는 건 kg에 12,000~14,000 정도 합니다. 회도 다 떠줍니다.




꽃게도 많네요. 이 놈들은 좀 작습니다. 작은 것들은 쪄 먹는 거 보다는 전골이나 간장게장이 좋습니다. kg에 15,000~20,000원



요즘엔 새우가 태국을 지나 에과도루에서도 올라오네요. 모두 냉동이라 어디가도 다 똑같습니다.



이렇게 매운탕거리도 판매를 합니다.




물량이 많은 곳은 바닥에 놓고 팔지요.




젓갈류도 판매합니다.




끝쪽으로 오면 조개류들이 있습니다.



얼음파는 아저씨 차량.



대합 5,000원 구입


앞쪽 끝에는 조개류 판매하는 상점이 몇군데 있습니다.














새우는 모두 수입이고 냉동입니다. 냉동될 걸 해동해서 파는 것이라 품질이나 가격이 비슷합니다.





2층에는 먹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아래 사진 양쪽으로 아저씨들이 서 있죠. 친절하지도 않고 호객행위가 심각합니다.








노량진역으로 이어지는 옥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