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사주 보고 싶으신분~ 신도림역 사주트럭으로 오세요.

어릴때 살던 곳이 미아리고개 근처라 빨간색 깃발을 많이 보았습니다. 빨간색 깃발도 있고, 만(卍)자 깃발도 있었죠. 그때는 왜 이런곳에서 점을 볼까 궁금했는데 어른이 되니 가끔 누구한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생기네요. 진로 문제, 결혼문제 등등이죠. 부모님하고 상의하기도 그렇고, 친구나 직장동료하고 이야기 하기도 그런 문제들이죠. 속이 답답해서 어찌 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때가 생깁니다. 누가 좀 속 시원히 이야기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나를 잘 모르는 사람과 다 까놓고 이야기 하고 싶을때도 있지요. 어찌 보면 점집들도 대부분이 통계에 기반한 컨설팅 직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을 보면 어떠한 기나 맥이 보이겠죠. 물론 신끼가 있는 분들도 있지만요.

신기하게 신도림 아파트단지로 사이에도 점집이 있죠. 상가는 아니고 길가 트럭이나 임시 탠트에 있습니다.(겨울에는 트럭에서 하셨고 요즘에 보니 텐트에서 하시네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복채도 그리 비싸지 않은 거 같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개개인의 정성이라 다르다고 하시네요.

밑에 사진은 작년에 계셨던 분들입니다.

일단 눈빛부터가 예사분들이 아닙니다. 속까지 꿰뚫어 볼 것 같은 포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