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고 질문하고 협동하는 신도림인 - 신도림고 김영길교장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로 선정된 신도림고등학교의 교문을 지나면 행복한 바이러스가 퍼진다. 학생들에게 손을 흔드는 선생님들의 다정한 인사에 훈훈한 정이 오간다. 긍정의 에너지 덕분인지 당차게 질문하는 아이들의 활기찬 기운이 가득한 학교. 바른 인성으로 도전하는 학생들을 키우는 신도림고등학교를 찾았다.

학생 중심 교육이 이룬 빠른 성장
2009년 개교 이래 빠르게 성장한 신도림고등학교는 공립고등학교로 출발하여 2016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수업혁신과 인성부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결과였다. 체험 중심의 혁신교육을 지향한 질문하고 도전하는 수업은 아이들의 주체적인 학습을 이끌어내어 스스로 노력하고 깨닫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신도림고등학교의 교사들은 내실 있는 수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학생들의 피드백이 좋을 수밖에 없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심사를 전달하는 과정은 특기를 살려 자신만의 진로를 찾도록 돕는다. 창의적 체험활동 중 신도림고등학교는 과학 분야뿐 아니라 인문사회와 관련한 인문사회아카데미 등의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기획하고 연구할 때 선생님은 중간 검증을 하며 활동 피드백을 돕는다.이렇게 학생들이 꾸린 팀만 해도 20팀이 넘는다. 시험과는 별도로 아이들의 적성을 살린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시도였다. 학생들 각자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소설을 시로, 시를 소설로 바꾸는 수업에서는 글 쓰는 감각을 키우며, 과학실험 동아리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정보를 나누며 끊임없는 교육 교류를 이뤄내고 있다.
박치동 교감은 “일등이 있으면 꼴등이 있기 마련이다. 특기를 살려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선생의 일이 아니냐”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 활동을 응원했다. 덧붙여,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일을 추진해주니 감사할 뿐이라는 마음도 전했다.
긍정의 에너지가 전하는 희망
학생들이 있기에 미래가 있다. 오고가는 인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할 도리를 하는 것’이라는 인성교육을 전한다. 학생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먼저 변해야했다. 변화는 시너지 효과처럼 다시 선생님과 학교를 긍정적으로 탈바꿈시켰다. 학생들의 질문과 도전이 선생님을 유능하고 열정적인 선생님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의 선택권을 중요시 하는 신도림고등학교는 맞춤형 다양화 교육에 집중했다. 학생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활동을 지지했다. 선생님의 응원에 아이들은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학교체육활성화 활동에서 시작한 축구팀이 서울시에서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학생들을 존중하는 긍정의 에너지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키워냈다.
이런 긍정의 에너지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신도림고등학교는 서울 남부지역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과학중점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김영길 교장은 “바른 인성을 가진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력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학교”가 될 것이라 전했다. 학생들과 선생님이 즐거운 학교. 칭찬과 즐거움 속에 신도림고등학교 학생들은 도전하는 진취적인 학생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