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09번 마을버스 노선변경
구로구 마을버스 09, 12번 새해 노선변경
- 내년 1월 1일 첫차부터 일부 새로운 구간 운행 … 기존 노선 위험 요소 제거
구로구가 마을버스 구로09번과 구로12번에 대해 내년 1월 1일 첫차부터 노선을 일부 변경해 운영한다.
신도림동 동아1차아파트105동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총 51개 정류소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구로09번의 기존 노선은 신도림중학교 앞 도로가 협소해 도로정체와 학생들의 사고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구로구는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학교 측 의견을 반영해 넓은 도로를 따라 크게 우회하도록 노선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 동아2차아파트 정류소를 폐쇄하고 우성아파트, 신도림역아이파크아파트, 동아2차아파트상가 등 3개 정류소를 신설해 총 53개로 정류소를 늘렸다. 운행거리는 14.5㎞에서 15.1㎞로, 운행차량은 12대에서 13대로 늘어난다. 배차간격은 6분으로 기존과 같다.
개봉역에서 개봉동 거성아파트까지 총 21개 정류소를 운행하고 있는 마을버스 구로12번은 겨울철 눈이 내리면 운행이 어려운 개봉로17아길 경사로 구간을 제외하고 운행키로 했다. 주민들의 요청으로 개봉로19길에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선을 한 방향으로 단순화해 총 15개 정류소로 운행한다. 2.8㎞에서 2.4㎞로 운행거리가 줄어듦에 따라 운행시간도 30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든다. 배차간격은 현재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줄고 총 운행횟수는 38회에서 최대 46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위험요소를 제거해 주민들의 마을버스 이용이 안전해졌다”며 “노선변경에 따른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폐지 구간 등에 대해 철저히 안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담당부서 교통행정과 860-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