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1개 자치구,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선정

조코디 2015. 1. 27. 09:24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구로구도 40억 지원을 받습니다. 어떻게 보면 큰 돈인거 같고, 어떻게 보면 아닌거 같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나서는 신개념의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서울시 11개 자치구(혁신지구형 7개, 우선지구형 4개)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했다. 


혁신지구형 자치구로는 강북·관악·구로·금천·노원·도봉·은평구 등 7개구가 선정됐다. 강동·동작·서대문·종로구 등 4개구는 우선지구형 자치구로 선정됐다.


혁신지구형 자치구는 앞으로 관내 중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이하로 줄이고 학교·마을 연계 방과후학교 사업,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지원 사업,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사업 등에 나선다. 


우선지구형 자치구는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사업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기존에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했던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서울시의 ‘교육우선지구 사업’을 통합·확대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교육에 대한 공동의 관심을 바탕으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나서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혁신지구형 자치구에는 매년 20억원, 우선지구형 자치구에는 매년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응모에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서초·마포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가 응모해 과열 양상이 빚어졌지만 구청장 소속 정당에 따른 차별 논란 등 우려했던 큰 반발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