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은 지하철만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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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이 진행됨에 따라 유례없는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오는 30일 마포대교에서의 촬영을 시작으로 상암동 DMC, 청담대교 진입램프, 강남대로, 강남탄천 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 6곳에서 다음달 13일까지 구간별 교통통제가 계속된다.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하철에는 상황에 따라 지하철 출입구를 일시 폐쇄하거나 무정차 운행을 실시할 예정. 기간 중 교통통제 상황 및 우회도로 확인이 필수다. 주요 날짜별로 참고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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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
촬영 첫 날인 오는 30일에는 오전 6시부터 5시30분까지 마포대교가 전면 통제된다. 차량, 보행자, 자전거 모두가 오갈 수 없다. 버스 13개 노선이 우회할 예정이며, 해당 시간에는 주변 지하철역인 마포역(5호선) 1,4번 출구, 여의나루역(5호선) 1,2번 출구가 일시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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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암동DMC의 월드컵 북초 통제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 기간 월드컵 북로를 경유하는 16개 노선 버스가 우회구간에 위치한 타 노선 정류장에 임시 정차할 예정. 인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월드컵경기장역은 자체 안전대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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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
토요일인 5일에는 청담대교 진입램프에서 오전 4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통제가 이뤄진다. 차량 통제와 함께 뚝섬유원지역(7호선) 2,3번 출구가 일시 폐쇄돼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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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
다음날인 6월 6일에는 오전 4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강남대로가 통제된다. 가장 혼잡이 예상되는 촬영일이다.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 방면 차량 통행이 일방향 차단되나 반대 방향차로는 정상통행이 이뤄진다. 지하철역 통제도 함꼐 이뤄져 강남역 10번 11번, 신논현역 5번, 6번 출구가 일시 폐쇄된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교통통제 없이는 로케이션 촬영 유치가 불가능했다. 당초 제작사 측이 3일 촬영을 요구한 구간을 협의를 거쳐 12시간 촬영으로 줄이는 등 최대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했다"며 "촬영 기간 중 당국이 협력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주요 교통대책으로 ▲통제구간 버스노선 임시우회 운행 ▲혼잡 지하철역사 시민안전 확보 ▲교통통제 사전 시민안내?실시간 교통통제 안내를 통해 시민편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회 도로와 버스 노선 우회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