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훈시

[다큐] 초등 성장 보고서 - 다큐프라임

조코디 2013. 11. 25. 00:38

딸과 아들이 초등학생이고, 늘 어리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 다큐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나도 30년전 초등학교때에 참 많은 생각을 했었고, 때로는 방황도 하고, 때로는 어른같은 생각도 할 때가 있었죠. 시청을 하면서 아이들 생각이 꼭 어른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어리게만 보았던 초딩.. 하지만 어쩌면 우리 어른들보다 더 깊은 생각을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초딩학부모들하고 소통하고 싶어서 한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작성중)


다시보기 사이트 : http://www.ebs.co.kr/search?query=%EC%B4%88%EB%93%B1+%EC%84%B1%EC%9E%A5+%EB%B3%B4%EA%B3%A0%EC%84%9C&collection=again&sort=RANK&strOperation=&startCount=0&reQuery=2&realQuery=&site=&channel=&autoChk=Y&clipClass=ALL


제1부 나는 늘 주인공을 꿈꾼다

아침 밥 먹고 학교가서 하루종일 학교에서 지내는 우리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닐 거 같고, 아이들하고 선생님하고 사이에서 어떤 관계가 형성이 될가요?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존재감"이었습니다. 학급에서 나는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아이들이 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아이들은 학교에서 와서 저마다의 장기를 내세우면 다른 아이들한테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한 아이는 책읽기를 통해서 한 아이는 개그와 유머로, 다른 아이는 육체적인 와일드로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설문을 통하면 존재가 강한 아이들은 반에서 3, 4명이지만, 실제 자기의 존재에 대한 설문에서는 상당수의 아이들이 자신이 반에서 존재감이 많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서 많은 노력과 생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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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의 인터뷰에서 친구들과의 대화나 소통이 사람을 긍정저으로 만들고 그림자 같은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존재감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한반에서 존재감이 있는 친구는 2~3명을 선택하면서 그 기준을 자기 자신한테는 좀 너그럽게 대하는 모습도 보여주죠. 예를 들어, 나는 잘 웃긴다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67%, 도우이 필요할 때 나를 찾는다라고 대답한 학생은 70%, 내가 하는 일에 친구들이 관심을 갖는다 라고 이야기 한 친구는 81% 정도로 자기 자신에 존재감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에게 대한 생각은 교실붕괴와 같은 뉴스와는 다르게 높게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선생님이 자신에 대해서 높게 평가를 해주는 것은 친구들이 평가하는 것보다 자신의 존재감을 가장 잘 확신시켜주는 존재라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맨 마지막으로  초등학생이 자퇴를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업보다도 오히려 존재감이 없거나 친구나 선생님과의 인간관계에 비중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어린 줄 알았던 초등학생들도 어른들이 생활하는 삶과 많이 다르지 않네요. 기성세대들도 학급에서 친구들과 선생님한테 인기를 얻고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했던 기억들이 아득하게 떠오르네요.


아이들의 존재감을 올리기 위해서 다큐에서 제시하는 것은 선생님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의 친밀감을 높혀서 존재감을 높히는 방법이지요. 2번째는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입니다.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인 선생님의 행동이 중요해 보입니다.










제2부 놀 친구가 없다.

우리가 아이들이 스마트폰 등 기계의 의존적이라 걱정을 많이 하지만 아이들도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친구와 함께 하는 놀이이네요. 즉, 놀수 있는 상황에 따라서 놀이를 선택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죠. 초등학교 아이들 시기에 가장 중요한 건 친구와의 놀이다. 다큐에서 놀 시간이 있고, 대상이 있을 경우에 아이들을 모아 놓으면 아이들은 스마트폰보다는 친구들과의 놀이를 선택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잡는 이유는 놀 시간이 부족해서 친구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선택한 것이지요. 한동안은 저도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구가 달라졌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필요로 하는 놀이는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이라고 이해라고 다큐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놀이를 하게되면 나도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인간 생활의 축소판입니다. 다양한 갈등 감정 타인의 이해가 녹아 놀이를 잘하는 아이들은 결국 정서적 지능이 높고 사회적 지능이 높은 아이들이 된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또한, 놀이를 하고 싶은 아이들은 광장히 그 순간 자발적인 욕구와 열정을 이끌어낸다고 하네요. 그 아이들은 자기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경험을 함으로써 평소 지시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닌 순간순간 자신도 느끼지 못했던 창의적인 사고를 겸비하게 된다.


예로 수업시간 중간에 중간놀이 시간을 아이들한테 주었더니 아이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점심시간도 즐기고 싸움이 줄었죠. 아이들이 수업시간에는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고 따라가기만 하는데 놀이는 자기가 계획하고 놀아야 하니깐요.


결국에 어릴때에는 많이 놀아야 하고, 이 놀이는 어른이 되었을때 보이지 않는 많은 힘을 가지고 있는거 같고, 어른인 저도 그런 느낌을 한 거 같습니다.










제3부 13살 사춘기.

13살이면 사춘기이네요. 어른들도 그때 사춘기를 겪었죠. 생각해보니 저도 그 나이에는 온통 불만 투성이었던거 같습니다. 6학년 아이들 절반이 사춘기라 답하네요.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라서 많은 고민을 할때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것인가? 산다는 걸 뭘까 등등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달라질때가 되어서 달라진 것이지 자기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건 없다고 느끼고,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거나 이런 증상이 없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춘기 이전가지의 아이들의 마음은 부모와 교사로부터 주어진 것들입니다. 선생님이나 엄마가 시키는데로 살았는데, 사춘기가 되면 자아가 형성이 되는것이지요. 즉,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능력과 내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반항하고 저항하는 것이지요. '이건 아이예요'라는 것을 입에 달고 살게 되면서 부모와 교사와 많은 부분이 갈등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사실은 내것을 만들기 위한 아이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하라고 합니다.





청소년기의 특징은 우울증 발병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환경적으로 아이가 힘들거나 지지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증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또한, 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이성친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기 외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다시 이성친구에게 더욱 어필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시기는 교사나 부모보다는 또래의 영향력이 높습니다. 혼자 있을때는 약하고 미약한 존재이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있을 때에는 집단을 이루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친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그래서 가끔씩은 바보같은 행동이나 생각도 중요하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인용)청소년기 혹은 사춘기 무렵에 경함하게 되는 친구는 상호간의 의지적 존재도 될 수 있고 자아가 불안하고 불완전한 자아에 대해서 다른 친구를 통해서 자기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아마 사춘기의 친구관계가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춘기 혹은 청소년기로 접어들면서 형성돼야 하는 중요한 심리적 속성 중에 하나가 도덕성입니다. 긍적적 제안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광장히 규범적이에요. 그래서 거기에 크게 동조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부정적 제안에 대해서는 갈등 상황도 있으면서 나도 저런 생각이 있지만 이걸 겉으로 들어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평가할까?' 라고 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서 그 제안을 먼저 해주면 거기에 대한 쾌감도 느끼게 되고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내가 먼저 제안한 것이 아니다'라는 책임 회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부정적 제안에 더 호응이 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용) 내가 혼자서도 충분히 결정할 수도 있고 행동할 수도  있는데 다 지정해주고 '했나 안 했나 전부 다 감독한다고 느낄 때 선생님이 권위적이라고 느끼거든요. 아이들이 어느정도 컸기 때문에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선생님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이 정도면 슷스로 할 수 도 있겟다' 이런 것들은 사소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조금 실수를 해도 괜찮겠다'하는 부분들은 좀 넘겨주셔서 아이들이 '자율성을 인정받는구나'하는 느낌을 주시면아이들이 '자율성을 인정받는구나'하는 느낌을 주시면  학급을 이끌어 가는데 휠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갈등을 겪고 있는 6학년 부모에게 정신과 의사는 아이랑 거리를 두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손해볼 수는 있어도, 실보다 득이 더 많을 수 있다고 하네요. 숙제를 안해가더라도 엄마 아빠와는 더 친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리고, 스스로 잘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4부 공부 못해서 죄송합니다.



 
시험은 지금껏 공부한 내용을 테스트 하는 것이고 성적은 앞으로 공부할 방향과 내용을 알려줄 잣대입니다.















교육전문가)

우리가 공부를 하다 보면 공부하는 것과 관련해서 즐거움도 느끼고, 불안함도 느끼고, 짜증도 느낍니다.

이러한 개인의 활동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 이것을 '학습정소'라고 하죠.

우리나 학생들이 가진 공부에 대한 정서 경험 특히 부모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정서 경험을 보면 긍정적인 경험보다 부정적인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성취감이나 행복감보다는 불안함, 죄송함과 같은 부정적인 경험을 더 많이 갖고 있다는 게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징입니다.  













교육전문가)

 초등학교 성적표에서 등수 표기가 사라지면서 우리 아이들의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그렇다 보니 부모님들이 '우리 아리가 지금 뒤쳐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서 지나친 선행학습 즉, 진도 경쟁에 빠지는 경향이 매우 크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교육학과 교수)

우리의 사교육은 '내가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한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죠. 남들보다 앞서 가기 위해서 먼저 공부해야 하니까 잘 이해가 안 되는 것도 공부해야 하고 이런 과정엣서 공부에 대한 재미도 잃어보리고 부모와의 신뢰도 잃어버리는 결과를 현재의 사교육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교육학과 교수)

이것은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좋은 결과를 지향하고 있다는 걸 보는 거죠. 틀리더라도 아이들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뭔가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게 존재해야 하는데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는 욕구보다는 실패를 하지 않겠다는 욕구가 더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2차 평가엣서 난읻도 '상'을 선택하지 않고 1차 평가 때와 똑같은 난이도 '중'을 선택한 거죠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민혁이는 진단검사 결과 모든 영역에서 다 우수한 걸로 돼 있습니다. '학습 실태'에서 공부시간이 다소 부족한데 재미있게도 자습시간이 충분한 것으로  나옵니다. 다소 공부에 유리한 아이라고 볼 수 있고 그런 것들이 지금까지 분모의 신뢰속에서 잘 발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5부 부모가 싫어지는 이유

내용







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들을 준비가 안되어 


있으니까 귀를 막고 부모님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부터 하기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하는 대로 따라 하


거든요

부모님이 아이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아이도 듣지 않거든요


. 서로 본인이 원하는 것만 주장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을 때, 대화의 문을 닫게 만들고 갈등을 유


발시킬 수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걱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아이들은 그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부모님이 나를 걱정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 때문에 화를 낸다고 생각하거든요. 부젇적


인 정서는 관계에서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번 화를 


내면 다섯번 칭찬해야 그것이 상쇄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 


힘이 5:1 정도라는 거죠. 내가 좋은 감정을 아이한테 표현하


고 다섯번 정도  해줘야 화 한번 낸것을 보상할 수 있다고 생


각하시며 되고요 굉장히 사이가 좋은 가정 누가 봐도 깨가 쏟


아지는 가정이 되려면 비율이 20:1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걱정과 염려되는 마을을 화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점이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 부모님은 '나를 잘 이해 못해', '


우리는 소통이 잘 안돼' 이런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뇌 그림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부분은 공부에 관련된 것이


든 학원이든 돈 문제든 아이들이 생각하는 부모님의 관심사에 


정서적인 부분으 배제되어 있다는 거예요. 아이와 노는 시간, 


대화하는 시간, 생각을 나누는 시간, 아이와 여행 가는 것 초


등학생의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가정에서의 놀이나 교류가 완


전히 빠져있다는 거예요.


계속 어린아이 취급만 하거나 문제점만 지적하시는데 아이가 

울거나 힘들어하는데도 그 감정은 들어다보려고 하지 않고 오

히려 외면하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거기서 아리가 

받은 상처가 많아 보였어요.

한쪽에서 말이 너무 많으면 다른 쪽에서 말수가 줄어들 수 밖

에 없어요. 시소 같은 거예요.한쪽이 너무 지나치면 다른 쪽

에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걸 잘 표현 못 하거든요. 표현

하면 부딪히잖아요. 부딪히면 힘이 더 약한 쪽이 불리하니까 

당여히 표현을 자제하게 되는 거죠. 



















'부모님이 나와 가장 가까운 사이다'라는 질문에 대해서 소통


지수가 낮은 아이들은 반 정도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어요. 


가장 가까운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의논하거나 의지할만한 대상이 아니라고 느끼는 것 


같고요.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걸 


가장 알리고 싶지 않은 대상이 부모님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의지하고 기댈만한 대상으로 부모님


을 먼저 꼽을 수 없다는 말인데요. 소통지사가 낮은 아이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필요한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이를 수 


도 있겠죠. 












지금까지 여러 연구나 조사에 의하면 부모와의 관계 혹은 부


모가 아이들에게 갖는 관심 이런 걸듯이 아이들 생활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이 커가


면서 자칫 부모의 중요성이 덜할 덧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데요. 여전히 아이들의 삶의 핵심은 부모입니다.